서울시 교육청은 1일 혜성여고 기말시험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교사들의 진정사건과 관련,시험문제 유출여부를 가리기위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교육청은 2일중으로 이 학교에 담당장학사등 감사반을 보내 진정교사와
관련 학 생등 관계자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벌여 시험지 및 고사장등
수험관리에 학교측의 허점이 있었는지 등을 중점 조사키로 했다.
교육청은 감사반의 조사결과 진정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계자를 모두 징계하고 수사기관에 관련자를 형사 고발키로
했다.
이 학교 교사 40여명은 이날 이 학교 육성회장 딸인 차모양(18.3년)의
시험성적이 지난 학기 중간고사에서 학급석차 55명중 47등으로 하위권이
었으나 지난달 초 치른 기말시험에서는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해 4등으로
갑자기 뛰어올랐다면서 이의 진상을 가려주도록 검찰과 교육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