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엔가입신청서를 오는 8월5일 제출키로 최종 확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8월2일 유엔가입신청서를 페레즈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에게 제출할 방침이었으나 노창희주유엔대사와
케야르사무총장의 면담일정이 늦춰지는 바람에 제출시기를 연기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대사는 8월5일 케야르사무총장을 방문, 유엔가입신청서와
유엔헌장 의무 수락선언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유엔안보리는
케야르사무총장으로부터 가입신 청사실을 통보받는대로 가입심사위원회를
구성, 늦어도 8월12일까지 남북한 유엔가 입신청을 단일결의안으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