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 하오7시 현재 경기북부지역포천에
2백52밀리,가평 2백5밀리,김포 1백92,파주 1백85, 구리 1백36밀리,
동두천 2백51밀리, 양주군 1백85밀리,의정부 1백76밀리등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의 도로가 유실 되고 가옥이 침수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께 동두천시 내행동 신천 지류의 소하천 제방 20여미터가
무너져 인근 모래마을 가옥 10여채가 침수,주민 50여명이 인근 사동국교로
긴급대피했다.
또 하오 3시께 양주군 회천읍 덕정리 장안빌라 지하 19가구도
침수,주민 60여명이 회천읍 회정리 복지회관으로 대피했으며,하오 7시께
김포군 하성면 마곡4리 소하천 제방 10여미터가 붕괴돼 인근 농경지가
매몰 또는 유실됐다.
또 의정부시 자금동 축석고개의 도로 일부가 붕괴돼 의정부 -포천간
국도의 교통이 불통되고 있으며,동두천 시내를 흐르는 신천이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 범람수위를 불과 50여 남겨두고 있다.
동두천시는 이날 밤 비가 계속 내릴 경우 신천이 범람할 것으로 보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준비를 하도록 통보하고, 행정기관의 재해대비지시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