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공산당 서기장)은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기관등에서의 정당활동을 금지한 대통령령"과 관련,
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별성명을 내기로 했다고 일언론들이 25일
소 독립계 정보지 인테르팍스를 인용,보도했다.
인테르팍스에 의하면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24일하오 당중앙위
전체회의에 앞서 이례적으로 공화국.주의 당 제1서기등과 회담을 갖고
문제의 대통령령에대한 대처방안을 협의했다.
이자리에서 공화국과 주 당 간부들이 이령을 파기토록 촉구한데 대해
고르바초프대통령은 특별성명을 내는데 동의하고 "당정치국이 제기한
헌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으로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정치국은 이미 "대통령령은 헌법위반"이라고 발표한 바있어 특별성명
내용도 러시아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일언론들은
설명했다.
한편 프라우다등 소련 공산당계 각신문들은 이날 "국민이 정당,
노조등의 사회 단체를 통해 국가기관이나 기업의 관리에 참가하는 권리를
인정한 소련 헌법에 위반하는 행위"라는 내용으로 당 정치국등 각종
당기관의 항의 성명을 일제히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