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살균처리된 위생고춧가루를 생산하는 고추종합가공시범공장이
25일 준공됐다.
(주)미농식품이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세운 이 공장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흙 먼지 모래등 이물질과
금속물질이 완벽히 제거되는 것은 물론 완벽한 자외선 살균처리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고춧가루를 KS(한국공업규격)에 맞춰 생산한다.
총 22억원을 투입,7천6백평의 대지에 세워진 이 공장은 1차연도에는 하루
3t씩의 고춧가루를 매운 맛의 정도에 따라 상 중 하등 3가지로 나누어 굵은
고춧가루 보통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로 생산한다.
미농"순"고춧가루로 명명된 이 고춧가루는 국내 최초의 자동꼭지제거기로
고추꼭지와 꼭지받침을 완전 제거하고 씨를 빼 품질을 고급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음성군내 생산농가와 직접 청정계약재배를 하여 원료를
조달,농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