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산권 출원이 부진하다.
24일 특허청은 지난 상반기중 산업재산권 출원이 5만4천9백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9.1%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외국인의 출원증가율 역시 3 4%포인트가 줄었다.
내용별로는 특허가 이기간중 1만1천7백21건,실용신안 9천9백3건,상표
2만3천9백79건,의장 9천3백29건이었다.
내국인 출원은 4만2백53건,외국인 1만4천6백79건으로 외국인 출원비율이
금년중 크게 준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화학 40.8% 전자 33.5% 정보통신 31.7% 전기통신 19.3% 기계가
7.8%늘어난 반면 화학물질 90.8% 에너지부문이 43.1%나 줄었다.
전문가들은 금년 상반기중 출원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90년 하반기
선진국의 경기침체와 물질특허도입후 제법특허출원의 감소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제출원의 예비심사제도가 도입돼 출원기간이 연장된 것도 출원저조의
또다른 요인이 되고있다.
이기간중 주요국가별 출원실적은 일본 5천45건 미국 3천4백76건 서독
9백81건 프랑스 6백68건 영국 4백5건 네덜란드 3백73건 스위스 3백70건
이탈리아 2백98건 대만 1백17건 스웨덴 77건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