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합금제조회사인 신생정밀(대표 최용식.사진)이 현장종업원 22명을
대상으로 일본연수를 보낼 계획이어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이회사는 3년이상 근무한 종업원 22명을 오는 8월1일부터 3박4일간 일본에
파견키로했다.
이번 일본연수는 여름휴가기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1인당 70만원의 비용을
전액 회사측이 부담하게된다.
일본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아다이 금형의 오사카,시메지 오노미치공장등을
둘러보며 선진기술을 배울 예정.
이밖에 신생에서 제작상 어려움을 느껴왔던 특정아이템에 대한 일본측
종업원들과의 현장토론도 준비돼있다. 이번 연수는 기술유출을 꺼린
아이다스측의 반대로 성사가 어려웠으나"자세를 배우러 간다"는
최용식사장(46)의 설득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고.
최사장은"결과는 미지수이지만 종업원들의 사기앙양에 큰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은 해외연수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전장품생산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조병호)이 사원들의 정서함량과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키위해 사내독서대학<사진>을 개설했다. 이회사는
지난달초부터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의 자문을 얻어 독서대학설립을
준비해온 끝에 최근 사원88명을 첫 입학생으로 해 출범시켰다.
이독서대학은 정규대학과 마찬가지로 4년제8학기로 학점취득에 의한
졸업방식을 채택.
총 이수학점은 150학점. 다만 동양기전의 독서대학은 사내의 자발적인
문화운동이라는 것이 일반대학과 다른 점. 주요과정은 그주마다 1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는 것을 골간으로 하는데 외부강사초빙강좌 연극
영화관람등도 전공선택(?)과목으로 곁들어져 있다.
독후감 문화행사참여후 소감문 졸업논문등을 통해 이수학점을 마치면
정규대학을 마친 것으로 인정,이에 걸맞는 인사 급여등 각종 처우를 받게
된다는 것이 이채롭다.
입학등록금 3만원중 2만원을 보조해주는등 독서대학개설을 적극 뒷바라지
해온 조사장은 "독서대학은 사원들의 자질향상을 기할수 있어 결국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운동기구및 종합체육시설업체인 수 체육산업(대표 배대환.사진)이 충북
단양에 근로자주택을 설립키로 결정.
총2억7,000여만원이 소요될 사원아파트는 15 17평규모 12가구로 올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반장급이상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7가구를 우선 입주시키고
나머지 6가구는 사원들이 자율적으로 입주순위를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사원들은 노부모를 모시는 동료들에게 입주순위를
양보키로하는등 훈훈한 동료애를 보이고 있다고.
배대환사장(47)은 "고급인력 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사원주택건설을 생각해
냈다"며 "작은 집이라도 갖고 있으면 스스로 중산층으로 생각할 정도로
종업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원아파트건립취지를 설명했다.
이회사는 사원들이 10년이상 근무하면 이 아파트를 실비로 넘겨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