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F-16전투기 생산업체인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는 23일 세계
전역에서 취역하고 있는 2천9백여대의 F-16기중 대다수에 금속 피로로
인한 기체 균열이 생겼으며 수리가 필요하다는 보도를 시인했다.
GD사는 그러나 F-16기 조종사들이 설계 당시의 예상보다 훨씬 과격하게
비행기를 몰았기 때문에 이같은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균열이
크지 않으며 수리될 수 있다고만 밝힐뿐 수리비용으로 얼마나 들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한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자신들이 입수했다고 주장하는 미공군의 문서를 인용, 수리비용으로
12억3천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GD사는 모든 F-16기에서 구조적 균열 현상이 나타났으나 이같은 현상이
이례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며 통상적인 검사만으로도 발견될 수
있는 "사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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