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23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사망 41명,실종13
명등 모두 54명의 인명피해와 8백24세대 2천2백9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해대책본부는 22일 현재 사망35,실종19명에서 23일 상오 10시 현재
실종자중 사망 확인등으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나고 실종자는 13명으로
줄었다고 인명피해 상황을 수정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사망 36,실종 13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과 경북이
각 2명 사망,인천 사망 1명으로 밝혀졌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비로 주택 2천2백80동,농작물
6천5백16ha등이 침수되고 건물 3백28동,농경지 5백52 ha,도로 90개소
9천9백21 , 하천80개소 1만7천3백75가 파손되는등 모두 1백51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수해지역 응급복구 대상 3백57개소 가운데
2백40개소의 복구작업을 끝내고 나머지 1백17개소의 복구작업을
추진중이며 특히 피해가 심한 경기도는 군부대,학생,공무원,민방위대,
예비군등 1만1천여명이 동원돼 총력복구체제에 들어 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