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구속중인 임수경양과 문익환목사 위문단 4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임양과 문목사를 위문하기
위한 ''청소년학생 위문단''과 ''각계층 위문단''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청소년학생 위문단''은 학생위원장 최현덕을 단장으로 최종철 (평양시
학생위원장), 윤광택(김형직사범대학 사로청위원장), 강지연(김책공업대학
학생위원), 오는별(금성제일고등중학교 학생), 김철학(평양소창인민학교
학생)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함께 각계층위문단은 ''조국전선''공동의장 여연구를 단장으로
김영호(사회민주당 부위원장), 한영수(천도교청우당 부위원장),
김영남(직총 부위원장), 박현규( 중앙통신 부사장), 김수산(김일성대학
학생위원장), 홍영희(예술영화촬영소 인민배우), 허정수(평양서성구역
가정부인)등 20명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임양과 문목사 위문을 위한
''청소년학생 위문단''을 오는 25일 ''각계층 위문단''을 8월10일 판문점을
통해 파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으며 우리측은 이를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온겨레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거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