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5일로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돈명 조선대총장의 후임
선출을 앞두고 학교측과 학부모, 교수등이 총장선출특별위원회를
구성,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2일 조선대학교 총장 선출을 위한 대학자치 운영협의회
특별위원회(약칭 총장 특위.위원장 문병란교수)측에 따르면 8월 21일
전체교수회의 직선을 거쳐 총장을 선출키로 하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총장 후보자 추천서를 배부, 8월4일까지 후보추천서 접수를
마감한 뒤 8월8일부터 14일까지 2차심사를 거쳐 총장선출 투표에
들어간다는 것.
대학교측과 교수협의회,총학생회,총동창회등 7개 부문 17명으로 구성된
총장특위는 총장후보 추천자는 구 경영체제로의 복귀를 단호히 배제할수
있는 사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지성인으로서 민주적 양심과 소신을
가진 사람등 추천 5원칙에 합당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위측은 또 "총장 입후보자는 동창회원 또는 학부모 30 - 60명, 교수
15-20 명, 학생 1백-1백50명등 다섯계층 1백70 - 2백60여명의
추천서명을 받은 추천서를 교내 총장특위사무실에 제출해야 된다"고
밝혔다.
특위측은 총장후보는 학내외 인사를 막론하기로 했으며 현 이총장의
재추대도 원칙적으로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46년 설립된 조선대는 지난 88년까지 박철웅씨가 제1대 총장을
역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