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 직원 살해 암매장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도경은 11일하오 이
사건과 관련,자진 출두한 심해연씨(25.여)등과 함께 집단생활을 하고
32명의 집단 변사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정하진씨(40.여)와
김영자씨(45.여)등 2 명이 자진 출두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고있다.
이날 하오 5시10분과 20분께 각각 충남도경에 자진 출두한 이들은 TV를
보고 왔다고 밝히면서 지난 87년 집단 변사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를 만나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87년 8월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이후 심씨등 오대양 사건
관련 남녀 10여명과 함께 서울 청계천 삼일아파트에서 집단 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하오 5시40분께 도경 형사실에서 시체 발굴 현장에 다녀온
김도현씨(38) 와 마주치면서 김씨가 무슨 말을 하려하자 "내가 직접
말하겠다"며 말을 막아 이들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7년 집단 변사사건이 있었던 경기도 용인
오대양 공장의 식당 천정에서 32구의 시체가 발견되기전까지 남아 시체를
발견하는데 결정 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
경찰에 자진출두한 김씨는 지난 10일 자수한 이세윤씨(45)와 지난해초
재혼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