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정부당국의 "건설투자적정화 및 신도시건설 관련 대책"에
따라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일정이 순연됐으나 분당.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
시의 기반시설공사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토개공 관계자는 "도시건설에 있어서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시설과
업무 및 상업시설은 각종 기반시설이 마련된 뒤 들어서는 것이 원칙"이라며
신도시와 관련된 기반시설 공사일정을 연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서울-분당, 서울-일산을 잇는 전철과 자유로 등 각종 도로는
92-95년 사이에, 상.하수도, 하수종말처리장, 열병합발전소, 가스공급시설
등 필수 기반시설은 92년말까지 각각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