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부산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우병택씨(59.중구 1선거구)는
부산지역의 중견 상공인.
우의장은 지난 60년 약관 29세로 부산시 중구에서 3대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31년만에 다시 부산의 1번가인 중구 제1선거구에 출마,3명의
후보 중 65.8%의 득표율로 부산 51개 선거구에서 가장먼저 당선됐다.
지난 13대 총선때 민정당 소속으로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둔 우씨는
"이번 광역의회는 의원들이 비록 정당에 소속돼 있으나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과 국민복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시민의 귀와 눈의 역할을 다 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
부산시장 출신인 강태홍의원(61.남구 제2선거구)과 의장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끝에 선출된 우씨는 78년 건설회사인 남도개발 대표이사로
시작해 부산상공회의소 감사.부회장, 부산발전협의회 운영위원 등
다채로운 경력이 말해주듯 부산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과 취약한 도시구조
등을 소상히 알고있는 인물이란 중평.
부산시중구영주2동450의25에서 부인 조분순여사(56)와 2남2녀가 함께
살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 3급 수준.
다음은 우의장의 주요 약력.
<>31년 11월 4일생(경주) <>주소 부산시 중구 영주2동 450의25 <>56년
동아대 정경학부 졸업 <>60년 부산시의회 의원 <>78년 남도개발 대표이사
<>79년 부산항 공회의소 감사 <>82년 동부회장 <>86년 부산발전협의회
운영위원 <>87년 범민족 올림픽 추진협의회 부산 중구 회장 <>90년
남도개발 회장 <>90년 민자당 중구지구당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