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해소국민운동협의회(상임의장 김지길.68)는 3일 지역감정에
의해 사회활동상의 부당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이를 신고하고 해결하기
위한 ''고용, 인사상의 기회균등을 위한 시민상담실''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협의회는 설립취지문을 통해 "세계적 냉전논리가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는 이때 우리사회는 갈수록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감정해소와 사회세력간의 통합으로 참된 민족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상담실을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담실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삼양빌딩3층 협의회 사무실에
설치,산하에 법률구조위원회와 운영위원회,사무국을 두고 지역적 차별에
의해 승진등 사회활동상의 불이익을 당한 사례가 접수될 경우 법적,행정적
구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상담실은 이를 위해 대학부설연구소등 권위있는 설문조사기관을 통한
지역감 정원인규명과 국민여론조사 <>법률구조위원회를 통한 법률구조사업
<>피해 상담 사례집 발행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정책대안 마련및
입법건의 작업등을 벌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