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결렬로 노사간 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는 29일 하오 집행부 회의를 열고 이날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던
임금협상안에 대해 오는 7월1일 전체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시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28일 상오 11시부터 7시간동안 가진 협상 끝에
<>기본급 4만7천9백67원(9.57%)과 제수당을 포함한 통상임금
7만4천4백80원 인상 <>노조복지기금 10억원 지원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 29일 전체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노조측은 이 협상안이 수용될 수 있도록 노조원들을 설득한뒤 다시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22일부터 공장가동이 모두 중단돼 파업상태에 있는 이
회사는 오는 7월1일의 찬반투표결과에 따라 극적으로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