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이 북한과 소련과의 인접지역인 두만강하구 훈춘지역에
방천국제무역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협조의 이모저모''프로에서 이같이
전하고 중국의 국제무역항 건설에 대한 한국의 기대가 소련과의
경제협조발전에 이어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방송은 이어 "두만강 하구를 따라 산업지대를 세운다는 원칙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보도, 지난 5월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가 소련을
방문했을때 두만강하구 에서 국제무역항을 건설하는데 따른 소련과의
협력문제가 원칙적으로 타결됐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이 국제무역항 건설을 위해 두만강 하상을 준설할 계획이며 이
항구가 완성되면 중국 동북3성과 소련 블라디보스톡까지 철도로 연결될
것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