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에 진출한 한국의 (주)럭키금성이 24일 현지공장에서 첫 컬러텔레
비젼 수상기를 생산했다고 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럭키금성은 한.소수교이후 활성화된 기업들의
대소진출붐을 타고 지난해 소련 키르기스공화국 스탄크마르 라디오공장과
기술제휴, 현지에 컬러 텔레비젼공장 건설을 추진해 왔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에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이날 첫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친뒤 한국상표를
붙여 우선 소국내시장에 공급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