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시도 교육위원 2백24명이 오는 8월 8일 각 시.도의회에서 선출된다.
교육부는 26일 내무부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교육위원 선출에
따른 세부일정을 확정하고 광역의회가 개원되는 오는 7월 8일 교육위원
선출을 공고하기로 했다.
선출일정에 따르면 시.군.구 자치구 교육위원 입후보 등록은 오는 7월
9일-18일까지 이고, 인천, 광주, 대전, 제주등 4개 지역의 기초 자치구
부족 분의 교육위원 입후보 등록은 7월 9일부터 27일까지 각 시도의회에
등록해야 한다.
또 각 시.도의회는 8월 8일 시.군.구의회에서 추천한 교육위원
후보자와 시도의회(인천,광주,대전,제주도)에 후보 등록한 후보자를 놓고
교육위원을 뽑는다.
이같은 교육위원 선출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각시도 교육위원에
입후보하려는 희망자들 사이에 벌서부터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 및
광역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추천과 선출을 둘러싼 치열한 로비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식과 덕망있는 교육경력 인사를 교육위원으로 추천해 ''교육바로
세우기 운동''을 적극 벌이고자하는 한국교총 산하 각시도 교련단에서는
교육위원 후보자를 적극 추천하기위해 이미 ''추천 대책위''까지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당국이 불법 노조로 간주하고 있는 전교조에서도
자신들이 주장하고 있는 참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위원 선출을 목표로 뛰고
있어 교육위원 후보 경쟁률이 높을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위원이 선출되면 25일 이내 최초의 집회를 갖도록 돼있어 8월중
지방교육자 치시대가 30년만에 부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