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을 현수준에서 유지할 방침이다.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휘발유의 공장도가격을 15%인하하고
특소세율을 85%(무연은 70%)에서 1백20%로 인상,소비자가격을 현수준에서
유지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휘발유의 특소세율은 사회간접시설의 투자재원마련을 위해 1백30%까지
최대한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경우 유가구조상
공장도 가격의 인하폭에 한계가 있어 소비자가격을 인상할수 밖에 없고
국제유가의 안정과 반대되는 가격인상에 소비자의 불만이 높을것으로
판단,1백20%까지만 올릴 방침이다.
물가정책상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인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특소세법 시행령개정을 처리,휘발유의
특소세율조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휘발유 이외에 등유는 10%,벙커C유는 5%선에서 가격이 내린다.
유가조정은 이번주말이나 내주초에 시행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