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을 비롯한 기존 6개 대형 생명보험회사의 총자산규모가 30조원
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6개 대형 생보사의 총자산은 지난달 말 현재
29조4백6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2조6천7백7억원보다 28.1%(6조3천7백61
억원)가 증가, 빠르면 다음달중 3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신설사의 총자산은 국민생명 등 6개 내국사가 1조3천2백66억원
<>동부 애트나 등 6개 합작사 6천4백79억원 <>광주생명 등 8개 지방사
7천5백91억원 <>라이나 등 4개 외국사 3백87억원등 모두 2조7천7백23
억원에 그치고 있어 대형사와의 격 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 6개사의 총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대출금이 16조1천2백38
억원으로 전체의 55.5%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가증권 7조4천
5백78억원(25.7%) <>부동산 2조4천4백77억원(8.4%) <>현금 및 예금 2조
1백53억원(6.9%) <>기타 1조19억원(3.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유가증권 가운데 사채는 9천2백5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백8%(4천7백80억원) 늘어 났으나 주식은 4조2천5백억원으로 5.0%(2천
40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생보사들이 증시침체로 인해 주식보다는
수익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채권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총자산 규모는 <>삼성생명이 11조3천5백19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교육보험 7조8천3백83억원 <>대한생명 3조9천4백46억원 <>흥국생명
2조2천9백30억원 <>제일생명 2조1천8백12억원<>동아생명 1조4천3백75억원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