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증권사가 올사업연도가 시작된 진난4월이후 2개월동안 부담한
차입금이자규모는 6백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가 늘어나는등
증권업계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따르면 10대중권사가운데 고려증권의 차입금이자부담액이
지난4.5월 2개월동안 76억원을 기록,전년동기 대비 무려 80%나 증가한것을
비롯해 제일증권 49%,대신증권 40%로 업계의 평균 차입금이자증가율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반해 한신증권과 대우증권은 같은 기간동안 차입금이자부담액이
전년동기보다 오히려 25억원및 4억원이 각각 줄어들어 대조를 이루었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올사업연도들어 차입금이자규모가 크게 늘어난
증권사들은 대부분 지난 사업연도결산일 이전에 영업실적제고를 위해
시중자금난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들인데반해 한신이나
대우증권등은 비교적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10대증권사의 차입금규모는 지난5월말현재 3조5백억원을
기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