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선거의 중간 개표결과 민자당이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과반수의석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하오 7시반부터 개표가 철야로 진행돼 당락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자정께의 34.6% 개표결과 민자당후보들은 16개
무투표선거구를 포함한 전국 8백66개선거구 가운데 1백24곳에서 당선이
확정됐으며, 신민당 35명 <>민주당 3명 <>무소속 21명이 당선됐다.
민자당은 개표초반 부재자투표함을 개봉하면서 야당과 무소속에
밀렸으나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서울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강세를 보였다.
신민당은 예상대로 호남지역에서 압승하고 혼전지역인 서울에서도
강세를 보였으며, 무소속은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남등에서
예상외로 정당후보들을 앞질러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부산과 경북에서 호조를 보였다.
득표율을 보면 <>민자당이 40.1%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무소속 24%
<>신민당 21.4% <>민주당 13.9% <>민중당 0.9%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소속후보들이 비교적 돌풍을 일으킨것은 기존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강한 불신감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처럼 유권자들이 기존 정치권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냄에 따라
이번 선거결과는 여야정당내부의 역학관계는 물론 향후 정국에 큰 파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시도의회선거 전국 평균투표율은 당초 70%에 육박할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번 기초의회의 55%보다 약 3.9%높은 58.9%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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