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가동률이 최근 1년사이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19일 기계공업진흥회가 전국 4백44개주요기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4월중 이들업체의 평균가동률은 88.9%를 기록,지난해
4월의 89.3%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이같은 가동률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2월의 83.2%대비
5.7%포인트가 높은 것이며 지난해의 연평균가동률 86.3%보다도 2.6%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기계공업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수출증대등에 힘입어 경기가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다 노사분규도 비교적 적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유럽및 동남아지역으로의 자동차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송기계부문이 가장높은 90.0%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일반기계부문도 건설중장비 냉동공조기계등의 내수증가에 따라 89.2%의
높은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컨테이너와 해양구조물의 수출이 부진한 금속제품부문은 전월보다
0.9%포인트가 떨어진 83.6%에 머물렀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89.6%에 달하는 활발한 조업활동을 보였으나
중소기업은 인력난의 영향등으로 83.7%의 부진한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