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자정으로 시도의회선거의 법정 선거운동이 종료됨에 따라
<마지막 24시간 득표대책>을 수립, 지지표의 이탈방지와 전국적으로 40%에
가까운 부동표의 흡수를 위해 조직과 자금을 동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야는 특히 마지막 하룻동안 서울등 수도권에서 중앙당이 개입한
가운데 백중지역 공략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에따라 각정당과
후보들의 금품살포, 흑색선전, 인신공격, 불법유인물의 대량살포등
타락상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신민당의 김대중총재가 공천헌금파문과 관련, 검찰관계자를
피의실유포죄로 고발키로 한데 이어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도 김총재의
기자회견내용을 문제삼아 김총재를 허위사실유포및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키로해 공천거래설이 선거종반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당은 전국적인 최종 선거양상을 점검한 결과 부산.대구 경남북등
영남권과 인천.경기.강원.충남북등 중부권에서 과반수확보가 무난한 반면
<>광주.전남북등 호남권에서는 거의 의석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혼전지역인
서울등 수도권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민자당은 수도권의 막판 부동표흡수전략을 수립, 전조직을 풀가동하여
<서울이 안정돼야만 국가가 안정될수 있고 안정속의 착실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안정의석확보의 필요성과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한 홍보물을
집중 배포키로 했다.
김윤환사무총장은 "민자당이 서울의 1백32개선거구중 42-43선거구에서
우세한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백중우세지역을 포함, 약 60여석을
확보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40%에 달하는 서울의 부동표가운데 안정희구심리가 작용할
경우 서울시의회의 과반수확보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보고 19일
김영삼대표와 김종필최고위원이 서울지역지구당 순회를 통해
마지막순간까지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줄것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에맞서 김대중신민당총재와 이기택민주당총재는 19일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금품.관권선거의 중지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 견제세력을 육성해줄 것을 호소할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은 18일하오 전국적인 판세를 분석, <>서울 55 <>인천 4
<>대전 1 <>경기 15 <>충남 9 <>호남 1백15 <>경남 1 <>제주 3곳등 전국
2백3개선거구에서 당선권에 진입했으며 <>서울 47 <>경기 37 <>충북 15
<>호남 20곳등 전국 1백60개선거구에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백중선거구의 40%정도를 확보, 약 2백60-2백80명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민당은 투표일 전야에 여권과 무소속후보들이 대량 물량공세를 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달동네등 취약지역에 각지구당별로 편성한
기동감시단을 상주시켜 24시간 감시체체를 유지키로 했다.
신민당은 특히 서울지역등 수도권 선거의 승패는 비판적인 대학생등
젊은층의 투표참여에 크게 달려있다고 판단, 기권방지 캠페인을 적극
전개키로하고 서울지역 일원에 기권방지촉구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다.
민주당도 19일 이총재가 젊은층의 기권방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이어 당지도부 전원이 서울지역을 순회하며 <양당구조를 타파,
도덕정치를 지향하는 민주당을 지지해줄것>을 호소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전국의 평균투표율이 65%를 넘겠으나 서울은 55-60%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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