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신도시에 짓고있는 아파트중 일부에 불량레미콘이 사용돼 건설중인
아파트를 헐어내는 소동을 빚은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진성레미콘을 사용한 광주고속과 동아건설이
지난달말 평촌에 짓던 아파트중 일부동을 헐어냈다.
이는 일부동의 바닥강도가 건축물기준강도인 당 2백10 의 절반이하인 1백
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때문이다.
광주고속은 지난달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성레미콘이 납품한 레미콘
1백50 (레미콘차21대분)로 3층까지 올린 105동을 헐어냈다.
동아건설도 지난달8일 이회사 레미콘으로 짓던 4동의 바닥강도가 기준에
못미쳐 3가구를 허물고 다시 공사를 하고있다.
이에대해 진성레미콘측은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안양공장의
컴퓨터조작 잘못으로 시멘트배합비율을 잘못 입력해 이런일이
발생했다"면서 지난달22일 이사실을 해당건설회사에 통보하고 변상문제를
협의중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