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도시중 가장 낮은 도로율을 보이고 있는 심각한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에 7개 노선의 새로운 고가도로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18일 해운대구 우동 수영교- 동래구 온천2동 미남로터리 사이
8천8백m,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로- 동래구 거제동 거제로 사이 1천4백m,
북구 삼락동- 북구 감전동 남해고속도로 감전인터체인지 사이 5천5백m등
새로운 고가도로 3개 노선을 확정했다.
시는 또 북구 엄궁동-북구 감전동 감전 인터체인지 사이 5천5백m,
서구 동대신동 구덕터널-북구 감전동 제2도시고속도 사이 1천8m, 북구
금곡동 부산시계-북구 감전동 남해고속도로 감전인터체인지 사이 7천2백m
등 4개 노선의 고가도로신설 타당성도 검토중이다.
이에따라 시는 노선이 확정된 3개 노선 고가도로에 대해선
기본설계용역을,나머지 4개 노선에 대해선 타당성검토 용역을 각각
의뢰하는 한편 7월8일까지 도로, 공항,기초,토목구조 등에 대한 전문기술
용역업체 선정을 마치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새 고가도로 건설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배산임해형도시로 우회도로 건설이 어려운 부산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이같은 고가도로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