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회선거 투표일이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 별 후보별 우열이
드러남에 따라 여야는 자금과 조직을 총동원하는등 중앙당차원의 선거운동을
노골화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등 수도권의 경우 각당이 선거전 막바지에 사력을 쏟는
바람에 우열이 가려지기 보다는 백중지역이 오히려 늘고 있는 양상이고
혼전이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18.19 양일간 중앙당개입과 후보의
전력투구에 의한 혼탁.타락상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 민자 55% 신민 25%선 의석예상 *
18일 현재 정당별 판세는 민자당이 전국 8백66개 선거구의 55%에
달하는 4백 70여개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신민당이 25%인
2백20석 내외 <>민주당과 무소속은 각각 10%선인 80여석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경우 1백32개 선거구중 <>민자당이 우세지역을 40 <>신민 38
<>민주 27개로 각각 집계하고 무소속도 15곳에서 우세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당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백중지역이 70여개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투표일까 지 어느당이 서울시의회를
장악할수 있을지 파악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될 것같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 민자 60석내외 <> 신민 40석 내외 <> 민주
10석 이내 <> 무소속 약 10석정도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제외한 여타 지역은 민자당이 부산서 70%(35석), 대구 72%(20),
인천 55 %(15), 대전 65%(15), 경기 80%(92), 강원 80%(44), 충북 76%(29),
충남 75%(40), 경북 75%(65), 경남 75%(67), 제주 82%(14)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변이 없는한 광주, 전남북에서는 1석이상
진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민자당 관계자들은 말했다.
신민당은 호남에서의 무공천 5개를 제외한 1백48개 의석중 1백15석을
석권하나 부산, 대구, 대전, 강원, 경기북부, 충남북, 경남북, 제주등에서
거의 미약한 득표율을 올릴 것이 확실하며, 다만 <>서울 40석내외
<>인천을 포함한 경기일원에서 약 30석, <> 강원.충남.경남.제주일부에서
10석이상을 확보, 전체적으로는 제1야당의 위치를 고수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백석을 밑도는 결과를 보일 전망인데 서울과 부산에서의
선전여부가 당세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무소속도
전체의 10%라는 예상에 미달하는 저조한 당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투표일 막바지 단계에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우열이
드러나고 서울 등 경기일원에서 혼전이 계속됨에 따라 여야는 지난
15일이래의 수도권에 대한 부동표 유인활동을 선거마감일인 19일까지
벌이는 한편 당선여부가 불투명한 백중지역에 대해서는 중앙당의 자금과
조직을 총동원할 태세다.
이와관련 민자당은 16일 서울과 경기일원 지구당위원장에게 활동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민 민주당도 최근 각각 일정액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지도부 순회를 통한 지원활동을 18일에도 계속, 민자당
김영삼대표 박태준최고위원은 최약세지인 광주와 전주및 동광양을 각각
방문, 후보들을 지원하고 김종필최고위원도 서울일원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신민당 김대중총재와 민주당 이기택총재도 서울에서 백중지역을
집중 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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