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증권사등의 고수익률 금융상품들이 쏟아지면서 노후설계연금
보험등 보험사의 저축성상품들이 해약사태를 맞는등 보험영업이 큰 타격을
받고있다.
보험사들은 회사별로 대책반을 편성해 해약방지에 부심하는 한편
대출금규모를 종전 평월의 절반까지 줄이는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2,3개월동안 노후설계보험등 저축성보험의
해약이 급증,지난 2월만해도 13조원수준이었던 월간 해약액이 3월에는
14조5천1백억원,4월에는 14조8천5백억원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15조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특히 신설생보사들과 기존사들중 저축성상품비중이 높은 회사들은 월간
해약액과 보험금지급등이 월간수입보험료보다 많아 수지차가 적자를
기록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업계전체로는 수입보험료와 지급보험금(해약포함)의 차액인
보험수지차가 지난 3월의 경우 9천28억원에 달했던 것이 4월에는
4천1백50억원대로 절반수준으로 급락했고 5월에는 다시 3천억원대로
급감,생보사 경영이 위기국면에 봉착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보사 상품중 특히 노후설계연금보험은 정기예금에 1.5%를 부리하는등의
메리트에 힘입어 지난3월말 현재 생보사전체 수입보험료 16조21억원중
40%를 차지할만큼 주력상품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해약주종상품으로 전락하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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