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노동조합원들은 17일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점심시간을 동시에
사용함에 따라 일부 지점에서는 일시적으로 업무에 지장이 초래됐다.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산하 일부 금융기관 지점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1시까지 노조원들이 동시에 점심시간을 이용,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이를
모르고 찾아온 고객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금융노련측은 이날 일부 점포에서만 점심시간을 동시에 사용했으나
18일부터는 모든 금융기관 점포들이 점심시간을 동시에 활용하여 자신들이
요구하는 임금인상안을 정부와 사용자측이 받아들이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