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7일 신민당의 잠실체육관 집회와 관련,신민당이 옥외방송을
통해 집회를 홍보하고 당원이외의 사람이 참석할 경우 불법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집회 운영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위법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선관위가 17일의 신민당집회를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할 경우
집회주최자등을 불러 조사한뒤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의법조치키로 했다.
대검공안부는 시도의회 의원 선거와 관련, 16일 하루동안 15명을
구속하고 49명을 불구속입건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모두 4백66명의
선거사범을 적발,이중 51명을 구속하고 4백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특히 ''특정 정당후보의 낙선운동''을 한 혐의로 5명을 구속하고
17명을 조사중이라고 밝히고,"전노협.전대협.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공선협)등 일부 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특정정당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은
명백히 선거법위반으로 앞으로도 단속을 강화,관련자들을 엄중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16일까지 구속된 선거사범은 유형별로 금전 향응제공등 금전선거사범
21명 <>인사장,광고지등 불법유인물 배포 4명 <>현수막,벽보등 불법게시
1명 <>신문,잡지등 불법이용 4명 <>합동연설회장 폭력 3명 <>선거인 명부
허위등재 6명 <>후보자 폭행등 1명 <>흑색선전 유인물 배포 11명등이다.
광주지검은 지난14일 조선대 총학생회명의로 된 ''민자당 후보는 한표도
주지말아야 한다.광역선거는 민주진영의 승리로 민주정부 수립으로
달려가자''는 내용의 유인물 30여매를 유권자에게 나눠준 조선대생
노청표(19),송여경군(19)등 2명을 16일 구속했다.
또 수원지검은 지난15일 수원시 일원에 국민연합 수원지부명의로 된
''민자당 해체,퇴진 노oo,참신한 새일꾼 범민주 단일후보 출마키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부착한 오승대(22.한신대 기독교육과4),
김주호(23.아주대 전자공4),이한동(25.무직),조춘원(23.아주대 심리학4),
송준호씨(22.무직)등 5명을 구속했다.
청주지검은 16일 유권자 48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모두 4백80만원을
살포한 민자당 지역협의회회장 안상열씨(50.현대환경대표)와 안후보의
선거사무장인 윤무남씨 (49.상업)등 2명을 구속했다.
이에앞서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15일 민주당 유경탁후보(문경
2선거구)의 지시에 따라 유권자 1백20명에게 1인당 2만-5만원씩 모두
4백8만원을 제공한 유후보의 선거 사무원 유성수씨(46.상업)를
구속했으며,제주지검도 서귀포시 합동유세장에서 연설 중이던 민자당
고영덕후보를 흉기로 위협한 송태석씨(48.무직)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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