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노조는 노사간에 잠정합의한 금년도 임금협약경신안을
놓고 15일 실시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7.1%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앞서 노사는 지난 14일 상오 본관회의실에서 양측 대표끼리 만나
최종협상을 벌여 통상임금 9.57%인상 정기승급분 1만2천원 지급등을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이회사 노조가 쟁의발생신고나 쟁의행위 없이 회사측과 협상을 통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짓기는 지난 87년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