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15일 시도의회선거와 관련, "최근 정치권일부에서
불법과 탈법을 권장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치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신민당의 옥외집회 계획을 비판하면서 "현행 선거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고 선거운동에 제약을 가하고 있는 조항들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면 다음 임시국회나 9월 정기국회에서 개정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득표지원에 나선 김대표는 이날 숙소인 코모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14대총선시기에 관한 질문에 "당정간에
내년 2월 음력설을 넘긴다면 문제가 있다는 의견교환이 있었다"고 말해
1월말 총선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전국적인 득표전망에 언급, "국민들은 거리의 정치에 편승한
정당이나 후보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국을 안정되게 끌고
나갈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안정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민당의 공천헌금설과 관련, "국회의원의 사법처리는 신중을
기해야하며 잘못되면 정치적 어려움을 자초한다"면서 "선거기간중
국회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절대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당추천이 배제된 기초의회선거는 공명정대하게 치르면서
시도의회선거를 타락과 불법선거로 얼룩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각 정당들은 지금부터라도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돌록 뒷마무리를
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부산이 세계적인 무역항구도시로 뻗어나갈수 있도록 그
발전잠재력을 살려나가야 한다면서 부산시에 대한 지방양여금을 금년의
4백억원에서 매년 1천억원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시내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전가능한 13개지역 2백18만평의 군시설을 연차적으로
시외곽으로 이전토록 추진하며 <>인공섬건설도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가운데 조기착공을 적극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부산지역 개발공약을
제시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