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진출한 외국은행중 우리나라은행의 총자산과 여.수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외국은행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일본계은행의 총자산은 미국에 진출한 외국은행의 54.0%이고
예금은 50.1%, 대출금은 60%에 달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현재 미국에 진출한 외국은행은
58개국 2백88개은행에 7백19개점포(사무소제외)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내 전체은행 점포수에서 차지하는 외국은행의 비중은
5.4%로 전년의 5.1%보다 확대됐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45개은행, 1백37개점포로 전체
외국은행점포의 19.1 %에 달해 가장많고 캐나다(49개), 영국(42개),
프랑스(37개), 홍콩(30개)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는 7개은행에 25개점포(지점 13개, 에이전시 7개, 현지법인
5개)로 외국은행 전체의 3.5%에 달해 9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사무소는
13개였다.
미국에 진출한 외국은행의 총자산은 작년 6월말현재 7천5백74억달러로
미국내 전체은행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외국은행의 점유비중이 22.9%를
차지했다.
이중 일본계은행의 비중이 전체 외국은행의 54.0%에 달했으며 우리나라
은행들은 64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3.1%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비율이 0.8%에 그쳤다.
또 한국계은행의 점포별 평균자산은 2억5천6백만달러로 전체
외국은행의 평균자 산규모 10억5천3백만달러에 비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은행의 기업대출금은 1천8백99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6.1%
증가했으며 이에따라 미국의 전체은행 기업대출금에서 외국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8.5%에서 29.0% 로 상승했다.
국별로 보면 일본계은행이 1천1백39억달러로 전체 외국은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6.5%), 이탈리아(5.4%), 카나다(5.2%), 홍콩(3.0%)
순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은행의 총기업대출금은 17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1.4%
늘어났으나 전체 외국은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9%로 점포수 비중
3.5%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외국은행의 총예금액은 작년 6월말현재 3천7백7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증가에 그쳐 미국 국내전체은행의 증가율 7.5%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내 전체은행 총예금액에 대한 외국은행의 점유비중은
16.5%로 전년동기의 17.3%보다 떨어졌다.
국별로는 일본계은행이 1천8백90억달러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으며
영국(7.6%), 홍콩(5.2%), 캐나다(5.1%), 프랑스(4.2%)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우리나라 은행들의 총예금액은 1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했으나 전체 외국은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에 그쳤으며 점포당
예금액도 5천6백만달러로 외국은행의 점포당 평균예금액
5억2천5백만달러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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