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전면파업에 이어 지하철노사협상도 파국으로 치닫고있어 서울의
대중교통에 초비상이 걸렸다.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가 12일 상오4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갔고
서울시지하철공사 노조도 임금협상의 실마리를 찾지못한채 난항을
거듭한끝에 이날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서울지역 대중교통 인구의 약6%를 수송하고 있는 회사택시(전체택시
12.8%)파업과 함께 18.8%를 실어나르는 지하철이 같이 운행을 중지할 경우
서울대중교통에 걷잡을수 없는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서울시 지하철공사 노조는 기본급 18%인상을 포함해 55%임금인상을
요구,지난5월15일부터 6월11일까지 모두 8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3일 쟁의발생신고를 낸데 이어 12일 군자동
지하철차량기지내 노조사무실에서 파업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지하철노조는 14일까지 찬반투표를 마치고 17일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투표결과에 따라 파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하철공사는 14일까지 계속되는 투표에서 파업이 결의되면 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에 회부,파업을 금지시킬 방침이어서 노조측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공권력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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