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임동자부장관은 11일 상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 조찬간담회에 참석, "올 여름 전력수급사정이 매우 어려울 것"
이라고 말하고 이의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진장관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능력을 확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발전소 건설공기 등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전기를 덜쓰는
지혜를 짜내 절약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진장관은 전력소비 절약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8월15일까지의 하절기
전력성수기에는 피크 타임의 전기료를 올리고 전력소비를 평소보다 20%
이상 절감하는 기업체에 대해 기본요금을 깍아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제계는 여름철 전력소비 절약을 위해 우리나라 전력의 67%를
사용하는 산업계에서 전력소비 절약을 솔선토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키로
하고 공장 정기보수를 하절기에 실시토록 하고 사무실 냉방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관련업계에 권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