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맥주를 마신 20대 남자 3명중 1명이 심한 구토와
복통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지난 9일 하오11시30분께 맹규호씨(22.설비공.서울 양천구 신정동) 등
3명이 서울 양천구 신월1동 D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모회사 맥주를 마시고
구토와 복통을 일으켜 3명이 인근 서안복음병원에서 진찰을 받은후 이중
맹씨는 증세가 심해 위세척 치료를 받고 입원중이다.
*** 슈퍼마켓서 구입...''농약냄새 났다"주장 ***
함께 술을 마신 유항식씨(22.봉제공.서울 양천구 신월1동68의1)에
따르면 이날 하오 9시30분께 맹씨등과 술내기 당구를 친뒤 슈퍼마켓에서
맥주 3병을 시켜 2병을 마시고 나머지를 잔에 따라 마시는 순간 심한
농약냄새가나 이를 주인 박모씨(36) 에게 반납한뒤 귀가하던중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가나 병원을 찾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마시다 남은 맥주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 유통과정에서 병마개가 덜 닫힐 경우 공기가
병안으로 새어들어가 품질이 변질될수도 있다"며 "정확한 원인를
조사하기 위해 문제의 맥주병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자체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