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F 매각잔고 격감 BMF(통화채권펀드)매각잔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증시주변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재 BMF매각잔고는 1조9백71억원으로
1조원선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BMF매각잔고는 연초의 1조4천7백24억원에 비해 3천7백53억원
(25.5%)이 줄어든 것이며 최고수준을 나타냈던 작년3월20일의 2조9백
26억원에 비해서는 절반정도 감소한 것이다.
이같이 BMF매각잔고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다른 고수익금융상품의
출현으로 상품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많은 투자자들은 BMF에 예치된 돈을 빼내 CD(양도성예금증서)등 고수익
금융상품에 투자하거나 부동산쪽으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7년9월 통화채 소화를 위해 도입된 BMF는 통화채(80%)와
회사채(20%)에 투자,이익을 돌려주는 저축성금융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