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하반기중 50개품목 1백개업체를 세계일류화 추진대상으로 선정해
금융 기술등 각종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자기상표 수출확대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7일 최근의 우리상품 수출부진원인이 가격및 품질경쟁력 약화와
함께 해외마케팅부문의 취약에 있다고 지적,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유망상품 세계일류화사업 확대강화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이 방안에서 상공부는 지난해 5%에 불과했던 일류화업체의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오는96년까지 15%선으로 늘리고 일류화업체의
자기상표수출비중도 90년 31%에서 96년에는 70%수준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현재 19개품목 51개업체로 되어있는 일류화사업추진대상을
50개품목 1백개업체로 확대재편하고 이들업체에 대해서는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공업발전기금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등을
우선지원하기로 했다.
또 공업진흥청이 연1회 품질검사지도를 무료 실시해주는 한편 외국의
주요언론매체를 통한 광고및 홍보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기상표 육성을 위해서는 전체수출중 자기상표 수출비중이 50%를 넘는
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상 포괄금융을 적용토록하고 자기상표제품 수출분에
대해서는 해외시장개척준비금 1%를 추가인정해 주기로했다.
이밖에 자기상표상품에 대한 해외광고비의 세액공제방안과 각종
수출쿼터배정시 자기상표제품 수출실적을 우대해주는 방안등을 관련부처와
협의,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상공부는 일류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위해 상공부 공진청 특허청등
정부관계자와 업계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류화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상공부상역국장)를 구성하고 무공에는 일류화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