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영사관(영사 데니스 할핀)이 오는 7일부터 문화교류 비자발급
업무를 개시한다.
문화교류 비자는 교환교수나 교환학생 또는 미국내 문화단체.연구단체
등의 초청을 받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발급된다.
지금까지 부산 미영사관에서는 선원비자 및 관광.상용목적 등의 비자
재발급 업무만을 취급해 이밖의 여행자들이 비자를 받기 위해 서울
미대사관을 왕래해야 하는 시간.경제적 부담을 겪어왔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키 위해 미영사관측은 여행목적과 방문회수에
관계없이 비자 발급 업무 확장을 위한 1단계 조치로 이번 문화교류
비자발급 업무를 개시하며 이민 비자를 제외한 모든 비자발급 업무도 연내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
부산 미영사관의 신규비자 발급업무 확장으로 미국을 여행하려는
영남.제주지역 거주자들이 편리하게 됐다.
한편 미국 여행을 위해 여권을 발급받은 부산시민은 87년 1천7백49건
<>88년 2천4백47건 <>89년 8천1백12건 <>90년 4천8백39건이며 올들어
5월말까지 1천3백40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