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는 올하반기 국내경제의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이
상반기중의 8.9%(추정치)에 비해 다소 낮아진 8.4%에 머물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경제연구소는 5일"91년 하반기 국내경제전망"보고서에서 수출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및 건설경기의 진정으로 올하반기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이같이 전망했다.
이에따라 금년 GNP성장률은 작년의 9.0%에 다소 못미치는 8.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내수부문의 성장세 둔화로 인해
상반기 6.8%에서 하반기 3.0%로 낮아져 연간 9.8%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상반기중 55억달러 적자에이어 하반기에도 2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연간 적자폭이 7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또 실물부문의 호조에도 불구,물가불안에 따른
통화긴축기조의 유지및 증시침체등으로 인해 시중자금난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