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천1년까지 연평균 50만호 가량씩 신규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산지와 구릉지등의 적극 개발을 통해 이에 필요한 택지
9천5백여만평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관련, 택지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진 산지와 구릉지
1천26개소 6백42평방km중 경기도 용인군과 경북 경산군등 2개 지역에 대한
시범개발을 실시한 후 나머지 지역에 대한 본격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진설건설부장관은 4일 낮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추진중인 정부의
2백만호 주택건설이후에도 연간 50만호 가량의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난해 75.1%인 주택보급률을 오는 2001년 92.6%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에 필요한 택지 9천5백여만평은 산지와 구릉지의
적극 개발을 통해 수요를 충당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도시재개발사업의 적극 추진및 도심고층화정책을 통해
기존 택지의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부족한 택지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택지공급을 위한 산지와 구릉지 개발을 위해 국토개발연구원이 지난
87년과 98년 전국 47개 도시주변의 산지와 구릉지 1만4천6백78평방km에
대해 고도, 경사, 지형, 접근성등 이용가능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1천26개소 6백42평방km가 택지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토지개발공사는 이들 지역과 자체조사지역중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명된 경기도 용인군 7만5천평과 경북 경산군 23만3천평등
2개 지역에 대한 시범개발을 추진중이며 성과가 좋을 경우 개발지역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주택지원자금의 조성을 위해 <>재정출연및 융자확대
<>국민연금기금등 다른 기금의 예탁확대 <>국민주택기금채권발행 확대
<>시중은행과 보험회사의 주택금융취급허용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제도를 고쳐 실수요자 위주의 소형주택건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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