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북한주석은 1일 아들 김정일에 대해 언급," 조선 노동당을 전면
적으로 지도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경제 사업등 모든 부문의 사업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석은 이날 일 교도(공동)통신 북한 방문단과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 김정일이 당과 정부의 양면에서 담당하고 있는 지도적 역할에
대해 김주석 자신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주석은 이어 "김정일 서기가 항상 인민 가운데 들어가 인민의
소리를 당의 정책에 반영시키려 함과 동시에 당활동가들도 전원 인민
가운데 있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김서기의 지도에 의해 당
활동가가 1년에 1개월씩 공장이나 농촌에 가서 노동자나 농민을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주석은 또 김정일이 지난 5월5일에 당중앙위 활동가들 앞에서 강의한
"인민 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필승 불패다"라는 논문에 대해
"대단히 좋은 내용이다"며 높이 평가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이논문은 "사회주의 필승 불패 힘의 근원은 인민 대중의 힘과 신뢰에
있다"고 주장하고 "당활동가는 높은 인간성과 인정미를 지녀 모든 사람에게
따뜻하게 대하고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야한다고"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관련,교도통신은 북한에서 당활동가의 자질에 대해 "인간성과
인정미"를 촉구하는 논문이 나온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