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결산법인, 업종별 명암 엇갈려
보인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순이익 감소세를 보여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신경제연구소가 66개 3월말결산 상장사중 관리대상종목과
주총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11개사를 제외한 55개사의 90사업연도(90년4월-
91년3월)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모두
6조2천7백80억원으로 지난 90년의 5조9천5백억원에 비해 5.5%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증권사의 적자사태등으로 1천2백61억원에 그쳐
전사업연도의 7천2백4억원에 비해 무려 82.3%나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내수업종인 제약업종이 22.2%의 매출신장률과 28.7%의
순이익증가률을 보여 꾸준한 성장세를 과시했으며 한일합섬등 제조업종
10개사도 매출액은 6.5%, 순이익은 19.3% 신장됐다.
또 종금사와 리스사 4개사는 매출액이 25.7%, 순이익이 37.3% 증가해
3월말결산법인중 보험과 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순이익 증가률이
매출액신장세를 웃돈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보험업은 매출액이 2조8천7백70억원으로 전사업연도에 비해
무려 44.2%나 증가했으나 장부상의 순이익은 20.4% 감소한 3백86억원에
그쳤다.
또 증권사도 90사업연도 매출액이 1조9천9백80억원으로 전사업연도에
비해 10.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백26억원으로 무려 96.3%나 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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