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용을 제공하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명호)이 1일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76년 6월1일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4월말현재 신용보증잔액이 4만9천1백71개업체, 5조5천9백91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신용보증 신장률은 연평균 31%를 기록, 지난 4월말현재 신용보증
총공급액 누계는 49만건,27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그동안 보증대상업종을 계속 확대해 왔으며 기업의
각종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기업신용조사업무를 강화해왔다.
신용보증기금이 창립이래 지난 4월말까지 처리한 신용조사건수는
보증용 14만4천6백84건과 일반용 27만1천5백79건 등 모두 41만6천2백63
건에 달했다.
이 기금은 올해 6천여개업체에 1조3천5백억원의 신용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중 중소제조업체와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신용정보기능을 확충하고 심도있는 기업평가 기법을 개발하여
신용경제 체제를 확립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