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억원대의 대형 외제트럭시장을 겨냥, 국제종합기계가 하반기중
이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농기계전문메이커인 국제종합기계는 올들어
수도권신도시건설등 대형트럭 수요가 크게 느는점을 감안, 최근 미국
맥사와 트럭수입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국제는 이에따라 올연말께 멕사가 만든 대형덤프트럭과 특장차류를 수입,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특장차의 경우 탱크로리차 고가사다리등 국내상샌이 힘든 1억원
내의 특수용도차를 들여오고 트럭도 20t이상으로 대형화물적재가 가능한
것을 취급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국제는 차수입판매와는 별개로 90년대중반까지 멕사로부터 트럭및 특
장차생산기술을 단계적으로 이전 받기로 하고 방법과 일정등 양사간
실무협의을 진행중이다.
수입트럭의 국산화내용은 차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중 확정짓되 양사
간의 기본방침은 지난3월 멕사측 임원진이 서울에 왔을때 1차합의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의 이같은 트럭수입 판매업진출은 상용차생산에 뛰어들기위한
사전포석으로 업계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멕사는 미국 뉴저지주 알랜타운시에 있는 회사로 종업원수 9천2백
여명, 연간 대형트럭생산 15만대가량의 세계적인 상용차전문메이커이다.
이로써 국내엔 일본미쓰비시의 기술제휴로 대형트럭을 만들어 파는
현대자동차를 비롯 대우자동차(볼도)아세아자동차(스카니아)쌍용자동찰
(벤츠)전진교역(포드)등과 함께 6개로 늘게된다. 지난해 7백82대이며
올해 계획은 약1천8백대로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