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기 은행감독원장
생활신조를 "성실과 끊임없는 연마"로 잡고있는 것에서 알수 있듯이
진취적이면서도 꼼꼼한 성격을 갖고 있다.
서울대 상대졸업 (58년)과 동시에 한은에 들어와 외환괸리부장 조사 1부장
자금부장을 지내 경제이론에 대단히 밝다고.
83년 한은뉴욕사무소장시설 일약 한미은행장으로 발탁돼 금융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며 수출입은행장 외환은행장등 시중/국책은행장을 두루 거쳐
금융계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편.
대학시절까지 줄곧 수석을 차지해온 수재형.
경남 창령출신으로 부인 임홍자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
취미는 난재배와 테니스. 56세.
<> 홍재성 외환은행장
말끔한 외무와 부드러운 매너로 보통 국제신사로 통한다.
외모 못지않게 맡아온 분야도 줄곧 대외경제업무로 63년 재무부
외환국 사무관으로 출발, 주영재무관 경제기획원대외경제 조정실장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1차관보 관세청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는 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해왔다.
증자문제로 어려움에 봉착해있는 외환은행에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유단자에 축구등 각종 스포츠에 능하고 서예에도 조예가 깊다.
경영수완이 좋고 섭외력과 친화력이 뒤어나다.
충북 청주출신으로 부인 전윤숙여자와의 사이에 1암 1녀. 53세.
<> 이광수 수출입은행장
한은 (55년 입행)과 외환은행에서 외환업무를 주로 다룬 국제금융통으로
대소경협등 수출입은행의 당면과제를 무리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83년 신용보증기금이사장을 비롯 중소기업은행장 서울신탁은행장에 이어
네번째 금융기관장직을 맡게된 셈.
서울신탁은행장 재직시 많은 부실기업을 무리없이 정리하는 수완을
발휘하기도.
최종현 선경회장과는 사돈관계.
54년 서울대상대를 졸업했다.
만능스포츠맨으로 부인 최정규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년.
전북 전주출신 62세.
<> 김준협 서울신탁은행장
매사에 적극적이며 과감한 추진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는게
주위의 평.
61년 조흥은행에 입행, 금융계와 인연을 맺은뒤 67년 서울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신탁은행 업무개선실장과 내자동 소공동 서소문지점
장등을 두루 거친 영업통.
점포장시설엔 가는곳마다 최우수점포로 선정될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섭외력도 특출하다고.
철저한 시중은행맨으로 고대법대를 나왔다.
부인 김정자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
취미는 등산. 경북 영주출신으로 56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