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7일 전교조결성 2주기를 맞아 "조선교육문화일군직업동맹"
위원장 최금순명의의 편지를 윤영규 전교조위원장 앞으로 보내 전교조활
동에 지지를 표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중앙방송은 28일 상오 "남한의 전교조
출범은 교육민주화와 사회민주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적
결단"이라며 "지난 2년간의 전교조 활동을 치하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도했다.
북한은 이어 전교조가 제의한바 있는 "8.15범민족통일교육자대회"와
관련," 이 행사가 반드시개최되어 북과 남의 교육자들간에 역사적인
상봉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전교조에 편리한 시기에
판문점이나 그 밖의 편리한 장소에서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