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개방에 대비 금융기관의 대고객서비스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은행들이 시티은행에
이어 24시간 현금자동입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중
무휴로 가동하는 "24시간 현금인출 서비스"업무를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일은행도 오는 6월부터 ATM(현금입출금기)을 서울 등 6개도시의 주요
점포에 설치, 24시간 현금입출금이 가능한 "3백65일코너"을 가동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경우 우선 서울의 본점 영업부, 부산의 대청동지점, 광주의
광주지점 등 3개점포에 6대의 CD(현금자동지급기)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서울의 4개점포(신촌, 강남역, 여의도, 강서),
8월1일부터는 지방의 4개점포(대구, 대전, 인천, 수원) 등으로 점차
확대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사고신고센터를 24시간 운용하여 야간이용을 할 때 장애나
기타 사고발생에 대비토록 하였으며 CD로 인출할 수 있는 한도를 기존
"3백65일코너"와 같이 1회 50만원, 1일 1백50만원까지로 하고 수수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외환은행과 함께 한일은행도 오는 6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 5개도시의 주요점포에 ATM을 설치하여 24시간 가동하는
"3백65일코너"를 운용키로 했다.
이밖에 다른 대형 시중은행들도 금년안에 현금자동입출금 또는
현금자동지급을 24시간 실시하는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은행중 현금자동지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점포는
제일.국민이 각각 10개, 상업.서울신탁.조흥.주택이 각각 2개,
한일은행이 1개이며 심야에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국은행 국내지점중 시티은행은 이미 지난 4월23일부터 국내
7개지점에서 24시간 현금입출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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