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6일 상오 정원식신임총리서리를 청와대로
불러 내각개편문제와 정부의 당면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내각개편에 대한 정총리의 의견을 듣고
현시국에 비추어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새내각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정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정신임총리와 내각개편에 대한 협의가 끝남에 따라
27일 상오 법무, 재무, 보사등 4-5개 부처에 대한 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법무장관에는 김기춘전검찰총장, 재무장관에는 이용만은행감독원장,
보사장관에는 윤성태보사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